INYT는 22일(현지시간) 1면과 3면에 걸쳐 '만회하려는 과학자의 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1번 인간배아줄기세포(NT-1)를 미국에서 특허 등록한 황 전 교수의 입장과 근황을 전했다.
그는 "반려동물을 너무도 복제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해 동물을 복제, 한 마리당 10만 달러를 받아 연구원에 일부 보탰다"고 말하기도 했다.
INYT는 "황 전 교수의 접근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황 전 교수의 재기에 대한 국내외 찬반 논란을 함께 소개했다.
구하고 인내심이 강한 과학자"라며 "누구든 재기의 기회를 막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반면 미 하버드 의대의 줄기세포 전문가 조지 데일리는 "모두가 만회의 기회를 가질 권리가 있지만 황 전 교수가 NT-1이 진짜 체세포 복제 배아라는 것을 입증하려는 것이라면 또다시 과학적 실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황 전 교수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을 숨기고 지원금을 받거나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기소돼 1ㆍ2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대법원에 사건이 계류 중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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