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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전세 걱정··· 마곡지구 공공분양으로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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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지구 공공분양, 인근 민간 단지 중소형 가격으로 ‘인기’
대기업 입주로 미래 가치 높고 주거 환경 좋아 주목해볼만

지긋지긋한 전세 걱정··· 마곡지구 공공분양으로 고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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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은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전세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전세매물이 부족해 현장에서는 대기명단까지 만들어 놓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내 집 마련으로 발길을 돌리는 전세 수요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이러한 상황에서 착한 분양가를 책정한 아파트들이 전세탈출의 해답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기 침체로 수요자들이 부담이 덜한 저렴한 아파트 구입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구로 미래가치가 높은 마곡지구에 인근 전세값 수준이면 구입할 수 있는 공공분양 아파트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SH공사는 마곡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에 3.3㎡당 120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분양가를 책정했다. 같은 지역 민간분양 아파트 중소형 값이면 중대형 아파트를 구입하고도 오히려 돈이 남을 정도다. 실제로 마곡지구 인근 강서구 화곡동에서 비슷한 시기에 입주하는 H아파트의 경우 초기 분양가가 3.3㎡당 약 1750만원~1970만원(전용면적 84㎡A타입 기준)에 달한다. 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지구 아파트와는 3.3㎡당 약 500만~70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셈이다.

분양대행사 엠비앤홀딩스 분양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이는 착한 분양가를 내세웠다”며 “SH공사가 마곡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들은 마곡지구라는 높은 기대치에 투자자와 전셋값 폭등에 지친 전세 세입자들의 방문까지 더해 인산인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현재 SH공사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1~7단지, 14~15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전용면적 59㎡는 이미 계약이 완료됐으며 전용 84㎡, 114㎡ 잔여물량을 선착순 분양 중이다. 세대주 여부, 주택 소유 여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전혀 관계가 없이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이 가능하다.
마곡지구 SH가 위치한 마곡지구는 서울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불릴 만큼 기대가 높은 지역으로 인기가 높다. 현재 LG컨소시엄(2020년 완공), 코오롱컨소시엄(2016년 완공), 롯데컨소시엄(2016년 완공) 등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배후수요 증가는 물론 향후 개발 잠재력까지 뛰어나 서울 서부권의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지하철 5호선 송정역, 마곡역이 가까워 서울 도심인 여의도와 강남, 서울역까지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공사중인 치현터널(2014년 6월 완공예정)을 이용해 올림픽대로 접근성도 용이하다. 더불어 지하철 9호선, 공항철도의 환승역인 마곡나루역이 새로 들어설 예정으로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한다.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과롯데마트, 이마트 등이 위치해 있으며 신세계 복합쇼핑몰(예정)과 이화의료원(예정)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공항초가 가깝고 인근에 마곡중학교(2015년 3월 개교 예정)가 신설될 예정으로 자녀들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췄다.

특히 마곡지구에 5000종의 식물이 갖춰진 호수공원인 보타닉 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더욱 쾌적한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서울시의 자료에 따르면 이 공원의 조성 면적은 여의도공원(약 23만㎡)보다 2배 이상 크고, 어린이대공원(56만㎡)과 맞먹는 50만3431㎡규모를 자랑한다. 서울시는 조성이 완료되면 마곡지구는 물론 인근 7개 자치구 320만 4000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마곡지구 아파트들은 오는 5월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가 임박했기 때문에 이사계획을 잡기 편하고 전세에서 빠르게 갈아타기도 쉽다. 마곡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 마곡 전시관 내 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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