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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死力을 다했지만…"21일 금메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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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장거리 기대주 이승훈 선수가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훈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0m' 경기에서 13분11초68로 4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이번 시즌 최고 기록에 비해서는 나았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2010 벤쿠버올림픽에서 12분58초55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승훈은 이번 경기에서 초반에는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오렌지 군단들의 무서운 질주를 이기지 못하면서 10000m 2연패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승훈은 오는 21일에 펼쳐지는 팀추월 8강전에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이날 네덜란드의 돌풍은 10000m에서도 불었다. 네덜란드 선수 베르흐스마가 올림픽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종목 세계기록(12분41초69) 보유자 네덜란드 선수 크라머르는 12분49초02로 은메달, 네덜란드 선수 보프 더용은 13분07초19로 동메달을 땄다.
이승훈 선수와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승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이승훈,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이승훈, 다음 경기서 활약 기대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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