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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대상]이희권 KB운용 대표 "사랑받는 장수펀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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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KB자산운용

17일 제5회 아시아펀드대상에서 대상을 시상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오른쪽).

17일 제5회 아시아펀드대상에서 대상을 시상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이날 대상을 수상한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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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투자원칙 지키는 일관된 운용 통해 투자자로부터 사랑받는 장수펀드 만들어 나가겠다."

이희권 KB자산운용 사장은 17일 열린 ‘제5회 아시아펀드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수상소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소득공제펀드 출시, 펀드슈퍼마켓 설립 등을 앞두고 있어 업계에는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것은 단기시장흐름에 휘둘리지 않고 투자원칙을 지키며 철저한 리스크관리 통해 투자자들과 신뢰를 쌓은 결과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투자자 보호에도 앞장서겠다"며 "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고민하는 연기금 및 기관투자자들에게 부동산 인프라 등 다양한 대체투자 수단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업계발전을 위한 선도적 역할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B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장기성과를 지향한 안정적 운용으로 종합평가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말 현재 KB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은 총 34조7000억원이다. 이 중 국내주식형펀드 7조3000억원, 해외주식형펀드 1조원, 채권형펀드 4조3000억원, 사회간접자본(SOC) 5조원 등으로 포트폴리오가 균형있게 잘 짜여있다. KB자산운용은 이처럼 다양한 자산군의 펀드를 운용하면서도 장기투자 원칙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관리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했다.
특히 단기수익률보다는 장기성과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매니저 평가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고객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동시에 펀드매니저들의 근속연수도 높였다. KB자산운용의 매니저 평균 근속연수는 6년으로 업계 평균(4년)을 크게 웃돈다. 매니저 1인당 운용펀드 수(5개), 매매회전율(85%)역시 평균 이하다.

중장기 투자문화 구축에 앞장서는 운용사답게 펀드 성과도 꾸준히 좋다. KB자산운용은 최근 1년·2년·3년·5년 등 전구간 수익률이 모두 3위권 안에 머물러 있다. 실제 대표펀드인 KB밸류포커스펀드는 최근 3년 수익률이 33.30%로 국내액티브펀드 상위1%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우수한 수익률로 투자자에게 사랑을 받으며 지난해 9월 설정액 2조2920억원으로 국내주식형 펀드 시장 내 최대 공룡펀드로 성장했다. KB자산운용의 성장형 펀드인 KB그로스포커스펀드 역시 5년 수익률 155.55%, 누적수익률 347.46%로 우수한 장기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또 최근 저금리·저성장 추이에 맞춰 중위험, 중수익 상품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하락장에서 수익 추구가 가능한 국내 롱숏펀드와 글로벌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롬바드오디에글로벌전환사채 펀드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특히 뛰어난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업계 최초로 해외 주식(일본)과 연계한 롱숏펀드를 선보이는 등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이외에 대체투자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자본재구조화 사업, 전력발전사업 등 다양한 인프라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또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셰일가스, 태양광 등 해외 인프라 시장은 물론, 부동산 펀드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며 연기금과 기관투자가들에게 새로운 투자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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