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올해 중점 추진 과제를 보고했다.
현재는 100명 미만의 중소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의 21%만 지원센터의 관리를 받고 있다. 올해 지원센터 188개가 새롭게 설치되면 49%의 유치원생이 수혜를 받게되고, 2017년에는 100%의 유치원생이 국가가 관리하는 급식을 먹게 된다.
지원센터 1개당 영양사 8~1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만큼 2017년까지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아울러 100인 이상의 산업체 집단급식소의 영양사·조리사 배치 의무화도 올해 5월부터 시행되면 2500만명의 영양사와 조리사 일자리가 신규로 생길 수 있다.
식약처는 또 현재 허가를 받고 판매해야 하는 홍삼과 인삼 등 건강기능식품을 슈퍼나 자판기 등에서도 자유롭게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일본산 수입식품의 경우 수입할 때마다 검사를 실시한 뒤 방사능이 소량 검출돼도 공개하고, 올해부터 불량식품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부당이득의 10배까지 환수할 계획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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