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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공부의 신' 만드는 공부방 가구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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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모드'를 '열공모드'로…가구 잘 골라야

책상 모서리, 우레탄 소재 가공
몸에 가해지는 압력까지 분산
원색보단 파스텔·원목 톤으로 제작
편안한 느낌으로 집중력 높여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공부를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면학습관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공부방 가구 하나를 선택하는 데도 신중해지기 때문이다. 어떤 색상과 디자인을 골라야 할지, 조명과 수납 기능은 제대로 갖춰져 있는지 꼼꼼히 따져 보는 것이 기본이다. 다양한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학생 가구들을 살펴보자.
퍼시스 일룸 링키플러스

퍼시스 일룸 링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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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책상보다 숨은 기능 더 많네 = 학생용 가구들은 어른용 가구 못지않은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했다. 퍼시스 일룸이 새롭게 출시한 '링키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포밍범퍼' 기술을 전면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포밍범퍼는 모서리에 우레탄 소재를 적용해 가공했다. 책상 상판과 일체화되어 모서리에 부딪혀도 부드럽고 폭신한 느낌이 든다. 모서리에 기대 학습을 할 때도 팔이나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분산시켜준다. 조명에도 신경을 썼다. 책상 조명등은 고정돼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링키플러스는 최대 11㎝까지 앞으로 빼낼 수 있다. 조도가 다른 3가지 조명을 제공해 학습 상황에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리바트의 '테디'는 180도 회전하는 보조테이블을 적용해 부모와 아이가 마주보고 함께 학습할 수 있다.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한 친환경(EO) 자재를 사용하고 둥근 모서리 마감과 침대 사이드 가드로 안전성을 높였다. '밤비노' 책상은 리프트업 기능으로 손쉽게 책상 상판의 위치를 옮길 수 있다. 넓은 공간에서는 책상 너비를 최대 1600㎜까지 늘릴 수 있으며 좁은 공간에서는 120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자형 배치 뿐만 아니라 L자로 배치해 방 모서리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다.
◆원색은 옛말, 파스텔ㆍ원목이 대세 = 빨강, 파랑, 노랑 등 유치찬란한 원색 가구보다는 은은한 파스텔이나 깔끔한 느낌의 원목 가구가 더 각광받고 있다. 한샘이 올해 선보인 '조이'는 학부모들이 자녀방 가구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는 '어려 보이는 색상과 디자인'을 보완하기 위해 기본색을 단풍나무색(maple)과 흰색으로 선택했다. 포인트 색상 역시 자연의 느낌을 담은 녹차그린과 피치핑크를 적용해 오래 써도 질리지 않도록 했다. 책상 높이도 최대 8cm까지 조절이 가능해 아이들이 성장해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한샘 조이

한샘 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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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에서 선보인 학생용 가구 '제이콥(Jacob)'도 차분한 색상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갈색 색감과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책상은 원목 상판의 모서리를 부드럽게 가공했으며 우측에는 3개의 서랍을 둬 넉넉한 수납을 돕는다. 여아를 대상으로 한 '핑크베리' 시리즈도 화이트와 과하지 않은 핑크 색상을 적용했으며 리본장식으로 포인트를 줬다.

◆공부방 꾸밀 땐 '3가지' 잊지 마세요 = 전문가들은 공부방을 꾸밀 때는 세 가지만은 꼭 지키라고 조언한다.

△성장과 함께 가구 바꿔라: 학습용 가구는 아동의 학습 자세와 습관을 형성하므로, 신체의 규모에 맞게 점차 늘려주는 것이 좋다. 설계ㆍ조립이 가능한 시스템 가구를 활용해 아이의 성장에 맞게 책장을 늘리거나 의자 높낮이ㆍ가구 구성 등을 바꾸는 것이 좋다. 수납가구 역시 성장에 따라 크기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색상은 통일성 있게 맞춰라: 아이의 방은 장난감과 크고 작은 가방 등으로 복잡해지기 쉬우므로 색채를 통일하는 것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기본적으로 면적이 크고 쉽게 바꾸기 어려운 곳에는 명도가 높은 연한 색을 사용하고, 작은 가구나 쿠션ㆍ커튼 등 바꾸기 쉬운 것에는 채도가 높은 색을 사용한다. 보색을 부분적으로 사용하면 공간이 훨씬 활기 있게 느껴지며, 파랑ㆍ보라ㆍ초록 등의 차가운 색상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사색할 수 있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책상과 침대는 멀 수록 좋다: 대부분의 아이 방은 면적이 작기 때문에 침대와 책상을 나란히 배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의 공부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구 배치를 조금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고다. 공부방과 수면방을 아예 분리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집안 여건상 불가능하다면 책상을 벽에 붙이고 침대를 등 뒤로 두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독서실의 칸막이가 집중력을 높이듯 공부하는 자리에서는 다른 방해거리가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집중력 높이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까사미아 '제이콥'

까사미아 '제이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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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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