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과 발레를 접목한 창작극,19일부터 매주 수·금 오후 2시 논현동 성암아트센터서 상설공연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19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 논현동 성암아트센터에서 전통 판소리계 소설 ‘춘향전’을 각색한 창작발레공연 ‘어허둥둥 내사랑 춘향’을 선보인다.
또 대중에게 생소한 고전문학과 ‘발레’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으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이 돋보인다.
특히 국민대학교 문영 교수가 총연출을 맡은 공연은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순서도 마련 돼 있어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공연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500만여 명의 외국관광객이 강남을 다녀가며 한국의 신흥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남구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상설공연까지 갖추고 내·외국 손님맞이를 착착 준비 중인 셈이다.
또 14일에는 지역 내 초·중·고 학생과 언론기자, 여행사 관계자 등 총 200명을 초대해 개막공연 전에 무료 시연회를 연다.
박희수 관광진흥과장은 “이번에 첫 선을 보일 창작 발레‘어허둥둥 내사랑 춘향’에 많은 내·외국 관광객이 찾기를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강남구만이 할 수 있는 독특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올 해는 800만 명 이상의 외국 관광객이 강남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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