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노키아 엔지니어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키아의 핸드셋 비즈니스를 74억달러에 거래하기 위한 실사를 진행 중일 때 이미 안드로이드 폰을 개발하고 있었다. 이 안드로이드 폰은 신흥시장을 목표로 한 저가형으로, 구글의 핵심 기능들 중 일부가 빠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노키아의 첫 안드로이드 폰에는 구글플레이 앱스토어가 빠지고 대신 노키아 앱스토어가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노키아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히어 맵스(Here maps)와 믹스 라디오(Mix Radio)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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