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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빙속 5000m 네덜란드 ‘天下’…세계 최강 입증

최종수정 2014.02.09 01:19 기사입력 2014.02.09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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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네덜란드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최강국임을 증명했다. 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5000m 경기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우승은 이 종목 세계기록(6분03초32) 보유자 스벤 크라머(28)에게 돌아갔다. 10조 아웃코스 레이스에서 29초대 400m 랩타임을 꾸준히 유지한 끝에 6분10초76의 올림픽신기록을 작성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2연속 우승이다. 4년 전 자신이 세운 6분14초60을 3초84나 앞당겼다. 2007년 11월 캐나다 캘거리 월드컵에서 수립한 세계기록에는 7초44가 늦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얀 블록휴이센(24)과 요리트 베르그스마(28)가 각각 차지했다. 기록은 6분15초71과 6분16초66이다. 3400m와 3800m 지점까지 29초대 400m 랩타임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네덜란드는 이전부터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에 강했다. 특히 1998년 나가노올림픽 1만m에서는 이번처럼 금(지아니 로메)·은(봅 데용)·동메달(린체 리츠마)을 독식했다.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서는 데용(34)의 1만m 우승으로 이 종목 3연속 우승을 이루기도 했다. 바통을 이어 받은 크라머는 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5000m에서 8년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유지, 최강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메달 후보로 기대를 모은 이승훈(26·대한항공)은 6분25초61로 출전선수 26명 가운데 12위에 머물렀다.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밴쿠버 대회 기록(6분16초95)보다 8초66이 늦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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