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3월부터 위생·안전 점검에 학부모 참여제 도입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3월 신학기부터 학교급식의 질과 위생 상태를 학부모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3월부터 학교급식의 위생·안전 점검에 학부모 참여제를 도입하고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급식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청별로 학부모, 시민단체회원, 관계기관 등을 위촉해 구성한 학교급식점검단원 2400여명은 이달 중 연수를 받고 3월부터 현장에 나가 급식의 질과 위생을 평가한다.


점검 대상은 급식시설·설비와 식재료·조리·배식·세척과정 등 총 83개 항목이며 100점 만점에 5개 등급으로 연 2회 이상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교육청별 홈페이지에 공개해 점검의 실효성과 투명성을 높인다.

또한 교육부는 올해 1일 2식 이상 급식을 제공하는 1948개 고등학교 등 식중독에 취약한 학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방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함께 마련해 보급한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매뉴얼’을 토대로 학교급식 현장의 위생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식중독 예방법을 제공함으로써 급식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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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학교급별 식중독 발생률은 2식 이상 급식하는 고등학교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학교급식 관리체계 강화대책을 통해 학생·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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