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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풍요로운 서해바다' 조성위해 326억 투입

최종수정 2014.02.02 07:19 기사입력 2014.02.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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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풍요로운 서해바다 만들기 등 수산분야에 올해 326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8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도 재정 악화로 자체사업은 39% 감소했으나 어촌자원 복합산업화 33억원, 어촌종합개발 16억원 등 국비 사업 예산이 131% 늘어나면서 예산이 늘었다.

도는 증액된 예산을 바탕으로 ▲풍요로운 서해바다 조성 ▲수산업 인프라 구축 및 소득복지 강화 ▲다시 찾고 싶은 어촌 마을 조성 ▲쾌적한 바다환경 및 생태계 보호 등 4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먼저 풍요로운 서해바다 조성을 위해 수산자원 증강사업에 모두 6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안산시 등 연안 해역 170ha에 28억원을 들여 물고기 아파트라 불리는 '인공어초'를 투하한다. 인공어초는 평균 3.7배에서 최대 9.3배의 어획량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총 33억5500만원을 들여 바다에 넙치ㆍ꽃게 등 5종 426만마리를, 강과 하천에 참게ㆍ황복 등 8종 952만마리의 치어를 방류한다. 치어 방류는 투자 대비 3배 이상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수산과 관계자는 "최근 5년 간 경기도를 포함해 우리나라 어업생산량이 감소 추세였는데 2013년을 기준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어업생산량은 조업량 조절 등 여러 요인이 영향을 끼치지만 인공어초 투하와 치어 방류가 어업자원 증강에 효과가 큰 만큼 이 사업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도내 어업생산량은 2012년 대비 2787t 증가한 1만7956t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어업소득도 2012년 대비 108억4000만원 늘어난 712억9500만원을 기록했다.

도는 자연재해로부터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어업활동을 위해 110억원을 투자한다. 안산시 육도항에 물양장(소형 선박 접안 부두), 선착장, 방파제 등 어항 기본시설을 확충하고, 시흥시 월곶항에 어민 공동작업장을 만든다.

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수산물 직판장, 수산물 포장재 등 수산물 유통ㆍ가공 시설에 18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서해안 특성에 맞는 어촌체험ㆍ관광마을 육성과 어촌자원 특화개발에도 82억원을 투자한다. 안산시 풍도에 11억3300만원을 들여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하고 대부도에는 1억8000만원을 들여 해양생태 관광마을을 육성한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 어촌체험마을 9개소를 찾은 관광객은 46만4700명으로 전국 어촌체험마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들 어촌체험마을이 올린 소득도 2011년 24억원에서 지난해 51억원으로 2.5배가량 늘었다.

도는 이외에도 낙후된 어촌의 생산기반시설 확충과 어촌 생활환경 시설개선을 위해 화성시에 어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전곡항 어촌관광단지 조성, 안산 어촌민속박물관 및 누에섬 전망대 시설 개선 등 어촌자원 복합 산업화도 추진한다.

또 쾌적한 바다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위해 8억원을 들여 해양폐기물과 낚시터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불가사리ㆍ쏙 등 해적생물 구제를 통해 어패류 등 수산자원이 잘 살 수 있는 서식환경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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