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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濠 FTA 7월 체결 전망…한국車 선점효과 사라진다

최종수정 2014.01.29 07:36 기사입력 2014.01.2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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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일본과 오스트레일리아가 오는 7월 타결을 목표로 추진하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AFP와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호주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일본과의 FTA 협상이 상당히 진척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는 일본과 FTA 협상을 가능한 한 일찍 끝내려고 노력하고 있고 일본도 협상을 타결하려는 의지가 크다”고 말했다. 호주 언론매체 더오스트레일리안은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7월 호주를 찾아 FTA에 서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호주 FTA가 체결되면 한국의 선점 효과가 사라지게 된다. 한국-호주 FTA는 내년 발효돼 한국 자동차가 일본 제품에 대해 가격경쟁력에서 유리해질 것으로 기대됐다.

일본은 이번 FTA에서 쌀과 밀을 개방 대상에서 제외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국 자동차에 대한 5% 관세를 철폐하는 조건으로 호주산 쇠고기에 대한 관세를 38.5%에서 30.0%로 깎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호주는 일본에 석탄, 가스, 철광석 등 천연자원을 수출해 큰 무역 흑자를 올리고 있다. 일본의 호주 수출품 중에는 자동차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 양국의 교역 규모는 연간 580억 달러(약 62조7천억원)에 이른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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