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총장추천, '차별이냐, 기회냐' 네티즌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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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삼성그룹이 신입사원 대학총장 추천제를 유보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은 지난 15일 발표했던 채용제도 개편안의 모든 내용을 전면 유보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인용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 사장은 "(총장 추천제와 관련한 논란을) 전혀 예상 못했다"며 "특별히 희생정신을 가지고 봉사활동도 많이 하고 특별한 리더십을 보인 학생을 추천해 준다면 학교도 좋고 회사도 좋겠다는 취지에서 도입한 것인데 그런 논란이 생기면서 이 제도를 그대로 밀고 나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삼성의 총장추천제 유보는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삼성이 추천권을 무기로 대학을 휘어잡을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 삼성이 재단으로 있는 성균관대가 가장 많은 인원을 할당받은 것도 비난 여론을 확산시켰다. 지역별 할당 인원이 눈에 띄게 차이나는 점도 비난의 대상이 됐다.

트위터리안 '@292ju***'는 "철회 요구에 일단 전면 유보. 잠잠해지면 슬쩍 실행시킬 꼼수는 아니겠죠?"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jhn**'는 "삼성은 '갑질'의 가능성 충분히 확인했으니 소기의 목적 달성"이라는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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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삼성이 선의로 시작한 일이 무산돼 아쉽다는 의견도 있다. 삼성 총장추천제를 찬성하는 네티즌들은 오히려 이 제도가 서울지역 대학과 지방 대학의 차별을 줄일 수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네티즌 'jklo****'은 "인재를 발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삼성이 자기 직원 뽑겠다는데 반대 측이 너무 드세다"고 말했다. 또 'utak****'은 "서류에서 대학보고 자르는 타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오히려 학벌주의 채용을 완화한 것 아닌가?"라며 삼성 총장추천제를 옹호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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