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속에서 시인은 대지에 뿌리 내리고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목격하며 왜 스스로를 체제 밖으로 추방해야 했는 지를 찾고자 한다. 박 시인은 순례의 시간 동안 남긴 7만여 컷 중 120여 컷을 골라 우리를 초대한다. 오는 2월5일부터 3월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박 시인의 사진전 ‘다른 길’은 지상의 가장 멀고, 높고, 깊은 마을과 사람속을 걸어온 발자취가 그대로 뭍어 있다.
오랫동안 ‘다른 길’로 찾아 나섰던 박 시인의 전시에 수많은 스타들도 동참한다. 가수 윤도현, 이효리, 배우 황정민, 박철민, 조재현, 장현성, 개그맨 김준현 등 연예계스타 30여명이 사진전 ‘다른 길’의 자발적 홍보에 나선다. 일부 스타의 경우 녹음을 마쳤으며 각 분야 사회 저명인사들도 녹음 등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스타들의 참여 방법은 '다른 길' 사진전에 전시될 120여 컷 중 자신들 마음에 와 닿는 사진을 골라, 박노해 시인이 직접 쓴 사진 소개글(캡션)을 낭송해 사진의 감동을 전하는 영상제작 방식이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