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단계별로 속도 올려 주행·견인·제동 등 69가지 시험…2015년 6월까지 22대 차량 제작 및 출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호남고속철도 2호 열차가 27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호남고속철도 2호 열차(동력차 2량+객차 8량)를 차량제작사가 있는 창원공장에서 제작을 끝내고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열차시운전은 철도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설특별대수송기간’을 피해 고속철도 운행선로에서 한다. 단계별로 속도를 서서히 올려 주행, 견인, 제동 등 69가지의 각종 시험을 할 예정이다.
철도공단는 지난해 11월 1호 열차에 이어 2호 열차가 출고됨에 따라 호남고속철도차량이 본격 양산돼 2015년 6월까지 22대 차량의 제작과 출고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철도공단은 승차감, 견인, 제동시험 등의 주요 성능시험이 순조로워 올해 말 15편성, 2015년 6월까지 7편성 등 모두 22편성을 호남고속선에 순차적으로 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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