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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성 6명 감금 살인교사한 남성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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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중국에서 6명의 여성을 지하감옥에 가두고 성폭행하며 살인교사한 남성이 사형에 처해졌다.

21일 외신에 따르면 허난성 뤄양시에서 여성 6명을 최대 21개월간 지하감옥에 가두고 성폭행한 리하오에 대해 21일 사형이 집행됐다.
뤄양에 거주하던 리씨는 지난 2009년 지하감옥을 파고 미용실, 안마시술소 등에서 일하는 여성 6명을 차례로 유인해 가뒀다.

리씨는 여성들을 반복적으로 성폭행했으며, 이들이 온라인에서 음란 생방송을 찍게 했다. 또 3명의 여성에게 함께 갇힌 2명의 여성을 살인하도록 강요했다.

리씨의 행각은 지하감옥에 갇힌 여성들이 탈출에 성공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최고인민법원은 2012년 11월 살인, 성폭행, 불법감금 혐의로 기소된 리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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