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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투자證 "올해 코스피 2300선까지 상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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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올해 코스피가 23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진국 중심의 경기회복세로 인한 한국 수출기업들의 실적 향상과 함께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 시장에서 나온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돼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0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증시전망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증시 핵심은 경기와 화폐유통속도(V)"라며 "연초 증시가 상승 모멘텀 부재로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외 경제가 상방향 회복을 가시화하면서 코스피지수가 2300선까지 상승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 세계 경제는 미국 경제가 고용회복을 통한 선순환구조로 이전되고, 유럽경제도 재정위기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을 진행하고 있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경기회복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팀장은 "미국의 고용회복을 통한 경기회복세가 강해지면서 유럽 역시 경기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중국이나 일본쪽은 올해 크게 기대할 것은 없으나 미국, 유럽 주도 회복세를 통해 세계 경제는 우상향 곡선 그리면서 국내 수출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 말했다.

미국의 출구전략 시행이 글로벌 경기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란 판단이다. 임 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 출구전략 시행으로 본원통화는 축소되지만 경기회복과 디레버리징의 마무리로 통화신용창출에 의한 유동성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또한 유럽은 경기가 아직 크게 좋지 않고 실업률이 높으며 일본은 4월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있어 추가 부양조치 취할 가능성 높아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유동성 축소 영향을 제한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유동성 변동이 오히려 한국 증시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 팀장은 "지난 2008년과 2010년 달러화 강세국면과 달리 현재의 달러화 강세국면에서는 글로벌 유동성이 수익률을 쫓아 이동할 것"이라며 "올해 우리나라의 강한 경기 모멘텀과 양호한 펀더멘털, 여기에 증시의 가격메리트 요인까지 감안한다면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신흥국 시장에서 일어날 유동성 변화에 따른 글로벌 자금의 한국 증시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초 국내증시가 상승 모멘텀 부재로 현재는 조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우리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세가 평균 5%, 최근 3년 주가수익률(PER)평균 9.5배 적용 시 종합주가지수는 2230포인트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증시 PER 15.2배의 3분의 2인 상황까지 적용한다면 2300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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