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신고서 감소로 증권신고서 접수 전년比 25%↓
총 440건 접수 중 60건 정정요구…정정요구 비율은 전년比 2.1%P↑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지난해 채권신고서 접수가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증권신고서 접수 건수가 전년도에 비해 25%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증권신고서 접수건수가 총 440건으로 전년(585건)대비 24.8%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식신고서가 130건, 채권신고서가 280건, 합병신고서가 30건이었다.
코스닥법인 유상증자 신고서가 증가하면서 주식신고서가 12.1% 증가했지만 채권신고서가 전년대비 35.8% 줄어들면서 전체 신고서 접수건수가 2년째 감소세를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2011년 증권신고서 접수건수는 517건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접수된 증권신고서 440건 중에서는 60건에 대해 총 69회(재정정요구 포함)의 정정요구가 이뤄졌다. 정정요구 비율은 13.6%로 전년대비 2.1%포인트 늘었다. 2회 이상 정정요구를 받은 신고서 비중은 1.8%로 전년대비 0.6%포인트 줄었고, 3회 이상 정정요구를 받은 경우도 1건에 불과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3회 이상 정정요구를 받은 경우가 각각 9건, 5건에 달했다.
정정요구 대상 신고서는 1회 평균 12.4개, 총 857개 항목에 대해 수정 및 보완을 요구 받았다. 회사위험 관련 정정 요구가 417개로 가장 많았고, 사업위험(177개), 모집매출 및 합병 개요에 관한 사항(109개), 기타위험(7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세부 유형별로 회사위험의 경우 재무현황(268개), 계열회사 현황(56개), 경영지배구조(35개)와 관련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정요구를 받은 기업의 증권신고서 제출 직전 재무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낮고 재무건전성이 취약했다"며 "투자자는 증권신고서상 기재된 투자위험요소 및 정정신고서의 변경사항을 충분히 살펴본 후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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