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선 김진표 의원, 4선 원혜영 의원 출마 공식화
-새누리당, 4선의 원유철 의원, 정병국 의원 출사표
-안철수 신당, 김상곤 경기교육감 영입설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김진표 민주당 의원이 21일 6ㆍ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경기도가 '중진들의 각축장'이 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에 처한 경기도를 구하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경기도를 서울의 금융, 인천의 물류와 연계해 환황해 경제권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3선의 김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뛰어들면서 6월 경기도는 여야 중진들의 대결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앞서 4선의 원혜영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3선인 박기춘 의원도 지난 15일 사무총장 퇴임 직후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2월쯤에 어떤 식으로든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고 답했다. 참여정부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김창호 민주당 분당갑지역위원장도 출사표를 던졌다.


새누리당에서는 김문수 지사가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4선의 원유철 의원과 정병국 의원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 5선의 남경필 의원, 3선인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의 차출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여야 모두 지역기반이 탄탄한 중진들이 대거 경기도지사에 도전장을 내면서 지방선거가 치러질 때까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각 후보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한다. 아직 후보군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월등하게 앞선 후보가 없는 상태라 경선 룰이 어떻게 정해지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각 당의 후보가 정해지더라도 어느 한 쪽의 우세를 예단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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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에서 어떤 후보를 낼 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 측에서는 김상곤 경기교육감 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된다. 안 의원은 김 교육감을 직접 만나는 등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교육감은 여전히 선을 긋고 있는 상태다.


선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여러 변수가 뒤섞이자 민주당과 안 의원 측의 '서울시장-경기도지사' 빅딜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안 의원이 박원순 시장과의 관계를 고려해 서울시장을 민주당과 단일화하는 대신 경기도지사는 안 의원측의 후보로 합친다는 것이다. 안철수 신당이 호남에서 1곳, 수도권에서 1곳을 얻기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이 민주당과 단일화를 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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