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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나비골월송영농법인,친환경농법으로 고소득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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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수 함평 나비골월송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친환경농업으로 생산한  쌀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오관수 함평 나비골월송친환경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친환경농업으로 생산한 쌀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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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부터 친환경 고집, 지난해 12억여원 매출 올려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 대동면 나비골월송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오관수, 이하 나비골영농조합)이 친환경 농법에 대한 뚝심 하나로 지난해 12억여원의 농가소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오 대표와 마을 주민들이 친환경농법을 시작한 것은 지난 1993년.

친환경인증제도도 없고 친환경농법이라는 용어가 생소한 그 때부터 오리농법을 시작했다.

2005년에는 제초효과가 뛰어난 우렁이농법을 도입하고, 체계적인 친환경농업을 위해 2008년 지금의 나비골영농조합을 설립했다.

27농가, 52ha에서 시작한 나비골영농조합은 현재 74농가로 많아지고 재배면적도 211ha로 크게 늘었다.

땅심을 가꾸기 위해 볏짚을 사용하고, 녹비작물 파종, 유기질 비료 살포로 유기물 함량을 높여 생산성을 개선했다. 또 온탕소독을 통한 친환경 종자를 미생물제제로 키워 건전생육을 유도했다.

특히 iCOOP 생협과 유기농산물 약정협약을 맺고 전량을 계약재배로 출하해 안정적은 판로를 확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친환경 농업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친환경 인증 벼 뿐만 아니라 밀, 단호박까지 품목을 점차 늘려 지난해 벼 430톤 등 총 740톤을 생산해 12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월송·강운·백호리에서 상옥·금곡리까지 대상면적을 넓히고 유기농 쑥, 감자, 시금치 등으로 품목도 다양화 할 계획이다.

오 대표는 “현재 농업이 처한 어려움을 타개하는 데 친환경농업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20년간 친환경농법을 지속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품질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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