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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배 들어오니"…건설사 숨통 트인다

최종수정 2014.01.17 16:16 기사입력 2014.01.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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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선 마리너(Mariner of the Seas)호

부산항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선 마리너(Mariner of the Seas)호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크루즈산업 활성화에 건설사들이 희망가를 부르고 있다. 정부가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대비해 크루즈산업 성장기반 다지기에 나서며 부두건설이 활기를 띠고 있어서다.

정부는 대형 크루즈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크루즈 부두 건설을 위해 2020년까지 총사업비 1조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인천ㆍ여수ㆍ제주ㆍ부산ㆍ속초ㆍ목포의 7개 항만에 크루즈 전용부두 9선석(항내 선박 접안장소), 속초ㆍ포항ㆍ평택 3개 항만에 겸용부두 3선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크루즈 부두 건설공사가 순차적으로 나오면서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대형사들이 크루즈 부두 건설 공사에 발 벗고 뛰어들었다. 국내뿐 아니라 향후 동남아시아 크루즈 부두 건설시장까지도 내다보고 주변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크루즈 부두 건설공사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인 인천 남항 국제여객부두사업(15만t급 1선석ㆍ5569억원 규모)은 현대건설을 주관사로 총 8개 업체가 참여해 이미 건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인천항만공사에서 발주한 인천항 국제여객부두(2단계) 건설공사를 수주,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크루즈 부두, 여객 부두, 터미널 공사 등에 나선 상태다.

두 번째로 큰 규모인 부산항 북항 국제여객터미널(10만t급 1선석ㆍ2540억원 규모)도 현대건설이 수주했다. 같은 항 국제여객부두(1171억원 규모) 공사는 대우건설이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발주예정인 부산항 동삼동 확장공사(22만t급 1선석ㆍ1181억원 규모)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에는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이 건설된다. 5029억원이 투입되는 부두시설 공사는 삼성물산(1공구), 대림산업(2공구) 등 대형사들이 주관사로 참여했다. 534억원이 투입되는 15만t급 터미널은 현재 입찰공고 중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항만 간 연계를 통한 연안 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크루즈 겸용부두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항 동삼동 (22만t급 1선석ㆍ1181억원 규모), 목포항(3만t급 1선석ㆍ829억원), 영일만신항(5만t급 1선석ㆍ566억원), 평택ㆍ당진항(3만t급 1선석ㆍ203억원), 속초항(3만t급 2선석ㆍ623억원) 등이 예정돼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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