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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현대엠코 합병…주요주주 지분율 변화는?

최종수정 2014.01.16 14:53 기사입력 2014.01.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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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현대차 그룹 건설부문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와 현대엠코의 합병이 최종 확정되면서 주요주주들의 지분율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를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합병비율은 1대 0.18이다. 합병비율에 따라 현대건설과 현대글로비스 등 주요주주들의 지분율도 변화된다.
당초 양사 합병 시 최대주주인 현대건설의 합병법인 지분율은 40% 초반대로 예상됐지만 실제 합병 후 현대건설의 지분은 그 보다 적은 38.6% 수준으로 바뀐다.

이어 현대글로비스 11.7%,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11.7%, 현대모비스 9.4%, 기아차 9.4%, 정몽구 현대차 회장 4.7%, 산업은행 3.9% 순이다.

합병 전 기준으로 현대엠코의 최대주주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지분율 25.06%)이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10.0%)과 현대글로비스(24.96%), 기아차(19.99%), 현대모비스(19.99%)가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건설이 지분 72.55%를 갖고 있다.
2012년 기준 양 사의 총 자산은 3조5737억원, 매출은 5조1455억원, 영업이익은 4214억원, 당기순이익은 3277억원 규모다. 두 회사가 합병을 추진하면 매출기준으로 업계 8위의 대형사가 탄생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합병 후 기업공개(IPO)는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대엔지니어링측은 "IPO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현대차그룹은 통합법인을 통해 향후 건설부문 계열사의 공종별 전문화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엠코와의 합병을 계기로 화공플랜트 부문 전문성을 키워 성장성이 높은 오일·가스 등 신성장 사업영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발전플랜트를 포함한 토목·인프라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토목건설 분야에서 글로벌 10위권으로 성장한 그룹의 경험과 도전정신을 발판으로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이번 합병을 통해 글로벌 10위권에 진입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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