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도 마치기로
전국건설노조 수도권서부건설지부는 16일 아주레미콘분회 소속 이창재(48) 분회장과 최형재(45) 사무장이 이날 오후 6시 10분께 농성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이 타워크레인에 오르기 앞서 아주레미콘 인천사업소 소속 기사 40여명은 지난해 11월 30일부터 근로 환경 개선과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그러나 그동안 사측은 레미콘 기사와는 정식 고용이 아닌 계약관계이기에 적법하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며 부당해고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노조 관계자는 "고공 농성이 진행된 현장의 건설사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며 "이르면 내주 정상적인 업무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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