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치 않다" "서브스폰서라 상관없다" 엇갈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코리아가 박 선수를 자사 헬스케어 제품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KB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박 선수는 파나소닉과 1~2억원의 금액에 서브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파나소닉은 박 선수를 자사의 헬스케어 안마의자와 승마의자 '조바' 모델로 활용해 지난 9월 TV 광고를 집행했으며, 올해 들어 진행된 안마의자 관련 이벤트 광고에도 박 선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안마의자 광고에 국내 유명인사가 쓰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파나소닉은 제품 홍보시 자국 모델들을 주로 활용했다.
박 선수가 일본에서도 선수로서 활동한 만큼 일본 기업의 광고를 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도 있다. 박 선수는 지난 2009년 슬럼프로 미국을 떠나 일본에서 우승을 여러 차례 거두는 등 좋은 실적을 거뒀으며, 여러 일본 기업들이 그에게 메인 스폰서가 되어 주겠다며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박 선수는 이를 모두 거절하고 국내 기업인 국민은행을 메인 스폰서로 선택해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지켰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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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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