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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거점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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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거점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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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민관 합동 모델…9일 개소, 광산구-어룡신협 공동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 지역의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주체들의 구심점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이 9일 오전 사무실이 위치한 광주어룡신협 본관 2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은 이제 막 출발한 사회적 경제 주체들에게 공간을 제공하거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은 민간과 공공영역이 함께 마련한 전국 최초 사례로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 개소는 지난해 2월 광산구와 ‘협동조합 활성화 지원 협약’을 맺은 광주어룡신협(이사장 김춘석)의 통 큰 결단으로 구체화됐다. 광주어룡신협이 본사 건물 중 158㎡(약 48평) 공간을 무료로 제공했기 때문이다.
내부 시설 리모델링 비용은 광주어룡신협과 광주광역시가 지원했다.

광산구는 교육·컨설팅 프로그램 제공을 맡았다. 협동조합의 집 운영은 광산구와 어룡신협이 함께 담당한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사무실 등을 구하지 못한 신생 협동조합 등에 열린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제공한다. 문화행사 등을 치르는 다용도 공간과, 사회적 경제 주체들이 생산한 제품들을 전시하는 홍보관도 마련했다.

지역 관계자들도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 출범을 반기고 있다. 협동조합 ‘아름다운송정씨’ 기영철 이사는 “교육, 경영 조언과 함께 지역의 사회적 경제 주체들의 구심점으로 자라잡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전용 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광산구 협동조합의 집’은 지역 사회적 경제주체들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세한 규모로 출발해 출범 초기 어려운 상황을 겪는 사회적 경제 주체들의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춘석 광주어룡신협 이사장은 “사회적 경제가 뿌리내려 모든 주민이 풍요로운 삶을 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민의 고충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좋은 협동조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사회적 경제 주체들에게 용기를 주는 베이스캠프가 됐으면 좋겠다”며 “대한민국 협동조합 역사에 이정표를 세우는 곳이 되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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