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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쌍용차 부활의 선봉 코란도C

최종수정 2014.01.01 08:00 기사입력 2014.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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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쌍용차 부활의 선봉 코란도C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지난 한해 국내 완성차시장에서 가장 돋보인 차종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었다. 국산차 내수시장에서 전 차종의 판매량이 줄어든 반면 SUV만 나홀로 성장했다.

메이커 가운데는 쌍용자동차가 돋보였다. 월간 내수판매 기록을 8년 만에 갈아치우고 수출물량도 늘리는 등 안팎에서 호재가 겹쳤다. 국내 최장수 모델이자 쌍용차 를 대표하는, SUV 코란도 패밀리의 힘이 컸다. 2011년 출시 후 지난해 중순 부분변경돼 다시 나온 코란도C를 타봤다.

최근 국내 출시되는 SUV의 경우 소형 혹은 크로스오버라 불리며 다소 작은 차체가 주를 이루고 있다. 코란도C는 정통 SUV에 비해서는 작지만 이러한 소형 SUV보다는 크다. 그만큼 내부공간이 넉넉하단 뜻이다. 뒷좌석을 좌우 따로 접어 공간활용도를 조금 더 높일 수도 있다.

쌍용은 새로 내놓은 코란도C를 도심형 SUV로 포지셔닝했는데, 온ㆍ오프로드를 넘나들기 위해서는 코란도C의 차체가 딱 알맞아 보인다. 일단 세단보다 차체가 높아 비포장도로나 험한 길도 무리가 없었다. 옵션으로 있는 사이드스텝은 편리하고 겉모습도 멋스럽다.

내부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상이다. 새로 적용했다는 붉은 색 가죽시트는 독특하지만 쉽게 질리지 않을듯한 느낌을 준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포함한 대시보드쪽이나 센터콘솔 앞쪽도 직관적으로 배치해 처음 차를 접했을 때부터 손쉽게 이용할 수 있었다.
[시승기]쌍용차 부활의 선봉 코란도C

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1만㎞ 이상을 다닌 차량이었다. 통상 시승차의 경우 성능을 시험해보기 위해 거칠게 모는 일이 많아 주행거리 몇배 이상의 피로가 누적돼 있다고 보면 된다. 시승차를 건네 준 회사쪽에서도 보통의 1만㎞ 주행차량에 비해 다소 시끄러울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실제 몰아본 결과 소음이나 진동은 크게 거슬리지 않았다. 엔진을 얹는 방식을 개선하고 서브프레임 강성을 보강했다고 한다.

처음 시동을 걸면 디젤엔진 특유의 소리가 나지만 소음은 아니다. 엔진회전수가 조금 더 올라가고 속도가 붙으면 소리도 작아진다. 저중속에서 치고 나가는 힘은 동급모델에 비해 뛰어난 편인데 일정속도가 넘어가면 살짝 힘에 부치는 느낌이 든다. 변속은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편이나 시승 도중 3단에서 4단으로 옮겨갈 때 덜컹거린 일이 서너번 있었다. 차체가 다소 높은 편이지만 코너에서 쏠림현상은 세단과 비슷한 수준이다.

코란도C는 현대차의 싼타페나 기아차 스포티지 같은 차에 비해 더 많이 팔리는 모델은 아니다. 그럼에도 국산 SUV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올리는 모델로 꼽힌다. 쌍용차 스스로도 이러한 점을 의식한듯, 차 안팎 눈길이 닿는 곳과 그렇지 않은 곳 모두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되는 차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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