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상품권 깡을 통해 5억원을 횡령한 사립대학교 직원이 경찰에 적발됐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대전지방경찰청은 대학 법인카드로 백화점 주유 상품권을 산 뒤 현금으로 바꾸는 등의 수법으로 총 5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배임)로 대전지역 사립대학 전 경리팀장 백모(52)씨를 25일 구속했다.
하지만 매달 법인카드 전용계좌에서 거액이 결제돼 나가기 때문에 백씨는 돌려막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빼돌린 돈은 빚을 갚는 데 썼다.
백씨의 범행은 지난 5월 덜미가 잡혔다. 대학 측이 카드사에서 보낸 명세서와 대학 내 법인카드 증빙 자료 사이에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하면서다. 학교 측은 조사 끝에 백씨를 해임하고 경찰에 고소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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