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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리디아 고 "캘러웨이와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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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뉴질랜드교포 리디아 고(16ㆍ사진)의 골프용품 스폰서계약이 임박했다는데….

리디아 고 측은 23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용품회사 캘러웨이와 3년 후원 계약에 합의해 서명 작업만 남겨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IMG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 20일 호주-뉴질랜드금융그룹(ANZ)과의 서브스폰서 계약도 마무리한 상황이다.
후원 액수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ANZ까지 포함하면 프로 데뷔와 동시에 1000만 달러의 잭팟을 터트린 미셸 위에 버금가는 수준이라는 후문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달 캘러웨이 피팅센터를 방문했다가 소속 선수인 필 미켈슨(미국)을 만난 사연을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프로 데뷔 전까지는 던롭 스릭슨 모자를 썼다. 던롭이 뉴질랜드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했기 때문이다.

이날 11년 동안 자신을 지도해 온 뉴질랜드 코치 가이 윌슨과 결별한 것도 뉴스가 됐다. "IMG와 계약하면서 데이비드 레드베터의 지도를 받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윌슨이 바로 리디아 고가 3년 연속 아마추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는데 도움을 준 코치다. 리디아 고는 다음달 초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에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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