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표단, 핵협상 실무협의 중단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이란 협상단이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과 진행 중이던 핵협상 실무협의를 중단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란 국영 통신사인 IRNA에 의하면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P5+1과의 핵협상 실무회의에 참석 중이던 이란 협상단이 돌연 귀국했다. 이란 대표단 관계자는 "본국과의 협의를 위해 협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란 핵협상에서 P5+1을 대표하는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대변인 마이클 만은 이와 관련해 "기술적인 문제로 본국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가 중단됐다"면서도 "추가 협의가 곧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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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표단의 갑작스러운 실무협의 중단은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정권과 거래한 10여 개 기업 및 개인을 블랙리스트(감시대상 명단)에 추가했다고 발표한 뒤 일어났다.
앞서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이란 국영 업체들과 거래를 계속하는 기업과 개인을 이란제재법에 따른 제재 대상에 포함해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미국 시민, 기업이 이들과 거래하지 못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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