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끝으로 취임 첫해 정상외교를 마무리한다.


이날 청와대가 내놓은 '2013년도 대통령 정상외교 결과 및 평가' 자료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올해 총 5번 출국해 9개 국가를 방문했다. 국제기구 1곳(유럽연합·EU)과 양자회담을 개최했고 국제 정상회의는 5번 참석했다.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5월 미국을 시작으로 6월 중국, 9월 러시아 G20 정상회의 및 베트남, 10월 인도네시아 아시아태평야야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브루나이 동아시아정상회의(EAS) 회의, 11월 프랑스ㆍ영국ㆍ벨기에ㆍEU 등 5번 진행됐다.


한국에서 이루어진 정상회담은 총 9번이다. 5월 우간다 대통령, 6월 모잠비크 대통령, 10월 필리핀 대통령ㆍ폴란드 대통령, 11월 러시아 대통령ㆍ키르기즈 대통령ㆍ라오스 대통령, 12월 그리스 대통령ㆍ싱가포르 총리 등이다. 정전협정 60주년 행사 참석차 7월 실무방한 한 뉴질랜드 총리까지 합하면 모두 10명이 된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 취임 첫해 정상외교 목표와 관련, '국정기조 구현을 위한 국제사회 기반강화에 중점을 둔 활동'이라고 요약했다. 또 각종 경제ㆍ문화 활동을 통해 '실질분야 교류협력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한국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공공외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공동기자회견, 의회연설, 대학 연설 등 활동으로 진행됐다. 중앙ㆍ지방정부 고위인사와 만나고 방문국 국립묘지 헌화 등을 통해 우호협력관계 증진에도 힘썼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정상외교 성과로는 새 정부의 대북ㆍ안보정책에 대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지지를 확보한 게 가장 먼저 꼽혔다. 박 대통령은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 유엔 5대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순차 방문해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우리 핵심외교 사안인 북핵문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확보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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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국, 중국, 아세안, 유럽 등 주요 외교권역을 취임 첫해 모두 방문, 우리 외교력을 동심원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외교 기본 방향 제시한 것도 성과로 꼽혔다. 한국이 국제무대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성과도 있다.


그 외 '방문국 국민의 마음을 사는 품격 있는 정상외교' '창조경제 및 창조문화 등 신경제성장의 동력 창출'도 취임 첫해 대표적 성과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품격 있는 정상외교 사례로는 방문국 언어를 사용한 연설과 방문국의 주요 문화유산 방문 등이 있으며 창조경제 협력사례로는 영국ㆍ프랑스ㆍEU 등과 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꼽았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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