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농축수산업, 미래성장산업으로 변모시킬 것"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농축수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과 생명공학기술(BT)을 융합시키고 생산과 가공, 유통과 관광이 결합된 창조적 변화를 통해 농축수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성장 산업으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농축수산인 오찬간담회'에서 "정부는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복지확대, 경쟁력 강화를 농어업 정책의 3대 축으로 삼고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우리가 가진 정보기술(IT), BT 등 기술력을 통해서 농어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간다면 국내산 파프리카가 일본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처럼 우리나라도 충분히 농수산물 수출강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농축수산업계의 애로사항인 가격 급등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통구조 개선을 핵심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데 힘을 쏟고 있다"며 "소비자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바구니를 채울 수 있고 생산자들은 노력에 대한 충분한 보답을 얻을 수 있도록 농수산물 수급 안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축산업 강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불안감에 대해선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 입장에서 FTA와 같은 시장개방을 피할 수 없는 숙명이지만, 그 과정에서 우리 농어업에 피해가 돌아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는 한중 FTA 협상에서 농어업 분야의 민감성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시장개방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적극 보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업계에서 걱정하는 한·호주 FTA도 앞으로 캐나다, 뉴질랜드 등과의 FTA까지 종합적으로 감안, 지속가능한 대책과 축산업의 체질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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