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11시 강남구민회관서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브런치콘서트는 강남심포니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펼치는 연주회로 단돈 1만원의 저렴한 가격에 빵이나 쿠키와 차 한 잔의 여유를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기는 공연이다.
먼저 12월의 대표 발레작품인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이 연주되는데 이 곡 배경 줄거리는 소녀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꾼 꿈을 내용으로 하고 있어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다음으로 눈이 오는 겨울에 잘 어울리는 미국 작곡가 르로이 앤더슨의 '썰매타기(Sleigh Ride)'가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뮤지컬 캣츠에서 늙은 창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부른 유명한 아리아 'Memory'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멜로디도 연주될 예정이다.
귀에 익숙한 크리스마스 노래를 만날 수 있는 이번 ‘브런치 콘서트’에 관심 있는 구민은 강남문화재단(☎6712-0533)이나 인터파크(☎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
티켓은 전석이 1만원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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