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이천점 오픈하면 매장 10곳.."올 매출 1조5000억원 달성"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롯데백화점이 겨울시즌과 내년 청말띠해(甲午年)를 앞두고 9개 아웃렛 점포의 운영전략 키워드를 BLUE(블루, Beautiful&LuxuryㆍUnique&Exciting)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 아울렛은 겨울경치와 야외 이벤트를 위해 점포별로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장식물을 설치했다.
김해점에서는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가야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24일 부여점에서는 펀앤펀(Fun & Fun) 어린이 놀이터를 운영하는 등 점포별로 어린이 인형극, 매직쇼, 네일아트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9개 아웃렛 점포에서 매월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달 13일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이천점이 문을 열면 총 10개의 아웃렛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내년에 수도권과 부산 등에 3~4곳의 점포를 더 개장하면 2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영업3본부장은 "아웃렛 사업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난해 아웃렛 매출 1조 돌파에 이어 올해는 50% 이상 증가한 1조5000억원 규모를 예상하는 만큼 다양한 겨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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