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핵심테마는 반도체, 헬스케어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올해 하반기 이후 중소형주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주변 환경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반도체, 헬스케어 종목들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중소형주가 내년에도 큰 폭으로 오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의 완만한 상승 흐름이 예측되는 가운데 중소형주는 2014년에도 불확실한 시장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한국 시장이 다소 허약하나 수급여건, 특히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국내기관의 매물 확대와 개인 거래대금 축소는 여전히 중소형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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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환경이 중소형주에 유리하지 않기 때문에 테마나 업종별 선택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내년 중소형주의 전방 산업인 IT, 자동차, 조선 등의 실적 호전이 코스닥 시장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나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지수의 제한적인 상승으로 선별적인 섹터 선정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하나대투증권은 IT 기기의 슬림화 지속, 건강 관련 기구들의 휴대화, 건축시장 위축에 따른 리모델링 수요 증가 등을 이유로 2014년 중소형주 핵심테마로 반도체, 헬스케어, 리모델링 관련주를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2014년 스몰캡 투자 키워드로 'ENERGY'를 제시했다. 여기서 E는 LED조명(Electricity), N은 신재생에너지(New Renewable Energy), E는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R은 2차전지(Rechargeable Battery), G는 친환경차(Green Car), Y는 헬스케어(Younger)를 뜻한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저성장이라는 경제 환경은 베이비 부머 세대의 은퇴, 출산율 저하 그리고 고령화 단계의 진입으로 성장 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러한 성장률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이 높은 6개 분야를 선정해 내년 스몰캡 투자 아이디어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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