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제너럴 일렉트릭(GE)이 내년 북미 소매금융 사업부문을 기업공개(IPO)한 뒤 2015년에는 분사를 완료하기로 했다. 시가총액만 230억달러(약 24조4600억원)에 이르는 대형 딜이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E는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를 통해 “내년중 GE의 북미 소매금융 사업부문 지분 20% 정도를 일반에 공모하는 IPO를 실시한 뒤 2015년에 회사를 완전히 분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이멜트 GE 최고경영자(CEO)는 변동성이 크고 위기에 노출되기 쉬운 금융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융 비중을 줄여왔다.


앞서 이멜트 CEO는 지난 5월에 “북미 소매금융 부문을 분사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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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가 북미에서 영위하고 있는 소매금융 사업은 소매업체들과 연계한 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카드 뿐만 아니라 각종 매장용 카드, 자동차 대출 등으로 돼 있다. 지난 3분기말 기준으로 자산규모는 530억달러에 이르며 올해 이익도 22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GE의 북미 소매금융 사업은 현재 GE 전체 이익 성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 2008~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는 엄청난 적자를 내면서 GE의 배당금 삭감과 ‘AAA’ 신용등급 박탈에 직접적인 이유가 된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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