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통계청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40~44세 독일 여성 중 아이를 낳아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의 비율은 22%로 4년 전에 비해 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출산 연령이 높아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는 경향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첫 아이를 낳은 여성들의 평균 연령은 29세로 1970년대보다 5살이 많아졌다. 지난해 태어난 아기들의 숫자는 총 67만3500명으로 1990년대에 비해 25% 정도 줄었다.
자녀의 숫자는 2명이 48%로 가장 많았고 1명이 31%, 3명이 15%로 조사됐다.
3~5세의 아이를 둔 여성의 경우 근로 비율이 62%로 상승했고 15~17세 청소년을 둔 경우는 73%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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