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오패산로 290일대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 개관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책임질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가 7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고령친화산업 수요가 크게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강북구는 이번 강북실버종합복지센터를 개관함으로써 지역 내 노인 단체와 관련 시설들과 복지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키고 전문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1층, 재가시설 미용실 강의실 ▲2층, 강당 물리치료실 사무실 헬스장 ▲3·4층, 요양실 간호사실 공용욕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 내에는 사회복지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요양보호사 등 69명 종사자가 교대로 상주하며 어르신들 건강관리는 물론 운동치료 음악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도입, 노인들의 다채로운 복지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강북구는 지난해 강북노인회관과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를 개관, 지역 어르신들과 여성, 영유아의 복지수준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현재 강북노인회관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노인복지의 구심점으로서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에는 회관 4층에 두부생산시설을 갖추고 28명의 노인이 참여한 가운데 두부 생산·판매활동을 펼치는 등 노인일자리 보급에도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강북구 여성·보육의 허브로 자리 잡은 강북여성·보육정보센터는 각종 육아지원사업, 어린이지원사업, 장애지원사업, 여성지원사업 등 활발한 활동사업을 펼치며 강북구 지역 영유아의 꿈, 여성의 희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올해 3월에는 강북구 드림스타트센터를 개관, 취약계층 아동들의 복지 향상에도 박차를 가했다.
센터는 국어 논술 학습지 등 각종 기초학습 서비스 지원은 물론 미술놀이, 종이공예를 통한 정서발달 프로그램, 심리검사와 치료를 통한 정신건강서비스 등 건강 보육 복지 관련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 취약가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난의 대물림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구는 내년 초까지 번2동, 수유1동, 수유3동, 우이동 등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뿐인 지역을 중심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해 보육의 공공성과 다양한 보육수요를 충족시켜 아이 키우기 좋은 강북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도 장애인회관, 보훈회관 등 다양한 복지인프라 구축을 통해 일회성 복지혜택이 아닌 지속가능한 복지가 주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복지 그물망을 촘촘히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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