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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재정난 "무한책임 느낀다" 사과

최종수정 2013.11.06 16:18 기사입력 2013.11.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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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경기도의 현 재정위기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또 지방자치가 중앙의 독단에 의해 위축된 상태라며 이것을 확대하지 않고는 국민 행복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내년 도지사 출마에 대해 조만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6일 경기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김영환 의원(민주·고양7)으로부터 '현재 경기도의 재정이 어려운데 이는 구조적 원인 때문이라며 도민에 사과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종전 국정감사 등을 통해) 여러 번 사과했다"며 "재정위기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도지사는 도정 책임자로서 도민에 대해 행정의 무한 책임을 진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여러 가지 어려움 때문에 도민에게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고, 예산이 삭감돼 충분하게 지원을 하지 못하게 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김유임 의원(민주·고양5)으로부터 '내년 도지사에 출마할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고 "아직 정리가 안 됐다"며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주재정 확립에 애써달라는 말에는 "지방자치의 가장 중요한 부문인 재원과 관련해서 경기도의 세수 근간을 이루는 취득세를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세 번씩이나 삭감 또는 원상회복하면서 너무 훼손해 올해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울러 "지방자치가 너무 약하다"며 "중앙 정부의 독주와 독단에 의해 매우 위축된 상태로 이것을 확대, 강화하지 않고는 국민행복도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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