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장병완 의원(민주당)은 31일 미래창조과학부 확인 국정감사에서 "최근 들어 해킹사건이 지속적으로 늘고 규모도 대형화되는 추세지만, 국가기관의 대응 시스템은 부실하고 일부 과거보다 퇴행한 면도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작은 정부도 좋지만 할 일은 하는 정부여야 한다"면서 "진흥과 규제를 분리하기 위해 정보보호진흥원을 다시 떼네는 방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정보보호는 중요한 업무이고 앞으로도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본다"면서 "더 검토해 보고 정보보호 부분을 독립시키는 게 적합하다는 판단이 들면 그렇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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