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석곡초등학교, 기초학력향상 연구학교 ‘성황’

"학생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분위기 형성해야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 석곡초등학교(교장 김용섭)는 지난 16일 석곡초등학교 1층 시청각실(보고회장)에서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기초학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연구한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전라남도교육청 연구 담당자와 연구학교 협의체 위원 및 지역인사를 비롯하여 7개 군의 교원,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보고회는 석곡초 연구부장으로부터 2년 동안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실천해온 내용을 중심으로 연구학교 운영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또한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수업 공개, 연구주제에 따른 분과 협의, 분과별 정리와 지도·조언으로 전체협의가 이루어졌다.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은 정책기획담당관이 대신 읽은 격려사를 통해 “독서·토론수업의 목적 또한 기초학력이며, 기초학력은 학습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비학습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학생의 학습의욕을 높일 수 있다”며 “교육과정 내에서 학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이 행복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용섭 석곡초등교장은 개회식에서 “본교는 학생들의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기초학습능력을 진단·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과정에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적용·운영해 왔다”고 말했다.

석곡초등학교는 지난 2년 동안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기초학력향상 연구학교로 지정받아, 학생들에게 학습적 지원 뿐만 아니라, 학습심리를 자극하는 심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학력 향상을 이루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