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상위 30개 기관 중 40%에 달해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금융기관의 '온누리상품권'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이 큰 상위 30개 기관들 중 금융기관의 수는 절반에 가까운 40%에 달한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오영식 의원(민주당, 강북구 갑)이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금융기관의 온누리상품권 구매액은 495억9000만원이다.

금융기관들의 구매액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09년 23억5000만원에서 2010년 48억6000만원, 2011년 76억5000만원, 지난해 141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들어서는 9월 말까지 206억3000만원을 구매했다.


특히 최근 3년간 구매액 상위 30개 기관 가운데 금융기관은 12개(40%)를 차지한다. 새마을금고와 신한금융지주, KB금융그룹,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신협, 대구은행, 우리금융그룹, KDB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한국금융투자협회, 한국SC은행 순이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월 7월 도입됐다. 구매액은 발행 첫해 105억원에서 지난해 4258억원으로 연간 판매액이 대폭 증가했지만, 올해는 구매가 집중되는 추석까지 구매실적이 목표 5000억원 대비 53%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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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의 구매액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서민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KB금융그룹의 경우 지난해 10억원에서 올해 60억원으로 구매를 크게 늘렸다.


오영식의원은 "온누리상품권의 구매가 급감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개인과 중소상인들의 활용도를 높여 온누리상품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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