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에프앤에프(F&F)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역삼동 본사 1층 디스커버리 매장에서 열린 아웃도어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 론칭 1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스포츠, 캐주얼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키즈라인도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디스커버리는 론칭 1년만에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디스커버리는 지난 9월 매출이 전월대비 1000% 증가하는 등 매달 큰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매장 개장 문의가 쇄도하면서 매장수도 80개까지 확보했다. 최근에는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의 광고효과와 선호도 조사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인간의 한계과 극한에 도전한다는 천편일률적인 메시지를 던진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와 달리 '즐거움으로 가득하다'는 차별화된 철학이 시자에서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중독성 강한 CM송 '붐디야다'로 아웃도어 광고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킨 점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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