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오피스 월 임대료는 전분기比 0.5% 상승


올 3분기 서울 대형오피스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공실률은 0.7%포인트 하락하고 임대료는 0.5% 올랐다.

올 3분기 서울 대형오피스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공실률은 0.7%포인트 하락하고 임대료는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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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서울 오피스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0.7%포인트 떨어졌고 임대료는 0.5% 올랐다.

4일 글로벌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DTZ코리아에 따르면 올 3분기 서울지역 대형오피스(연면적 5만㎡ 이상) 평균 공실률은 10.3%로 전분기보다 0.7% 하락했다.


권역별 공실률은 여의도권역(YBD)의 경우 서울국제금융센터(IFC)2에 대한 수요증가로 전분기보다 2%포인트 하락한 18.3%를 기록했다. 중심권역(CBD) 오피스 공실률은 10.5%, 강남권역(KBD)은 2.7%로 전분기보다 각각 0.2%포인트, 0.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 대평오피스 월 평균 임대료는 ㎡당 2만8334원으로 전분기보다 0.5% 올랐다. 강남권역이 ㎡당 2만7599원으로 전분기보다 1.8% 상승했다. 아셈타워와 주요 건물의 기준 임대료가 상향 조정됐다. 도심권역은 ㎡당 3만514원, 여의도권역은 ㎡당 2만4798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3분기 서울 대형오피스 총재고량은 516만㎡로 여의도권역의 전경련회관 임차인 입주 가능 시점이 이달로 공급량은 전분기 수준이다.


박성식 DTZ 코리아 이사는 "국내기업을 중심으로 대형오피스 수요는 미미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올해 4분기 전경련회관(YBD)과 청진 12-16 지구(CBD)의 대규모 공급으로 해당권역의 평균 임대료가 상승할 것"이라면서도 "여의도권역 전경련회관의 경우 선임대율이 약 20%지만 누적공급량이라 단기적으로 평균 공실률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형오피스 투자규모는 감소했다. 3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 규모는 9010억원(오피스 3개)으로 전분기 1666억원(오피스 8건)보다 줄었다. 시행사 보유의 대형오피스와 '지이리얼에스테이트'가 서울과 지방에 보유한 포트폴리오자산이 매각됐다. 3분기 거래 규모는 줄었지만 이번 분기 동안 완료된 중심권역 파인에비뉴B동의 단위당 거래가격이 3.3㎡당 약 2450만원으로 전분기 대우신문로사옥의 매각가 3.3㎡당 2360만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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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잠실타워 B동(2014년 5월 준공 예정)은 '삼성SRA사모부동산투자신탁4호'에 매각됐고 삼성SDS 사옥으로 사용된다. 향후 미래에셋자산운용펀드가 2006년 매입한 PCA 빌딩이 '마스턴제칠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아스테리움서울빌딩이 '칸서스자산운용부동산펀드'로 매각될 예정이다. 이밖에 중견건설사사옥(삼부토건, 삼환기업)과 보험사(LIG, MG 손해보험) 보유의 중소형 자산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식 이사는 "3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시장은 매우 한산했다"면서도 "대형자산의 투자기회 부족과 풍부한 유동성에 기인해 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기업보유의 중소형 자산매각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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