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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료업계 "한국산 뜸, 부황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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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캐나다 의료장비 업계에서 한국산 수지침과 부항, 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3일 코트라 토론토 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 현지 의료 장비 바이어 사이에서 한국산 한방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캐나다 주력 한방 의료자이 전문 유통 업체 E 사장은 토론토 무역관과 인터뷰에서 "수지침과 뜸, 저주파자극기, 부황 등이 현지바이어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 사장은 "한국산 제품은 품질이 좋아 중국산 제품 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시장성이 충분해 현재 한국 업체를 추가적으로 발굴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산 제품이 가격이 높은 만큼 무료 샘플 지원과 같은 공격적인 마케팅 지원이 뒷받침될 경우 효과적인 진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내 한방의학 의학의 전문화로 인한 수요 증가가 국내 의료 업체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는 지난 2008년 캐나다 최초로 침술 서비스를 연소득 2만8000달러 이하의 가정에 한해 주 건강 보험 적용 대상으로 추가했다. 앞서 온타리오 주정부도 캐나다에서 두번째로 중의학을 의학으로 인정하고 자체 기구를 설치해 의료 서비스를 관리해왔다.

이는 캐나다 내 아시아 이민 증가와 함께 중의사와 한의사 활동이 증가한데 따른 정책적 지원이다. 현재 캐나다에는 약 150만 명의 중국인과 23만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며 온타리오에만 약 2000명의 침술사와 한의사(중의사)가 활동 중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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