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선임

서근우 신임 신보 이사장

서근우 신임 신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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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한 지 3개월 만에 새 이사장을 확정했다. 임추위 활동이 통상 1개월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종 결정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신보는 서근우 금융연구원 기획협력실장(54)을 신임 이사장으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임기 만료 이후 2개월 이상 '어쩔 수 없이' 자리를 지켜야 했던 안택수 전 이사장은 지난달 30일부로 직(職)을 내놨다.

신보 이사장 선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끄럽지 않았다. 지난해 7월 안 이사장은 퇴임식까지 치렀으나 갑자기 인사 검증 작업이 중단되면서 1년 연임이 결정됐다. 정권에서 내정했던 인사가 임추위에서 낮은 점수를 받자 아예 판을 깬 것이라는 후문이 흘러나왔다. 이 때문에 안 전 이사장은 신보 이사장을 두번 연임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는 임기만료 한 달 여 전인 지난 6월 초 임원추천위원회가 결성되면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때마침 불거진 '관치금융'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공고'도 한번 내보지 못하고 개점휴업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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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신임 이사장은 광주인성고,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 자문관, 금융연구원 연구조정실장, 하나은행 부행장,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거쳤다. 특히 과거 한국신용평가에 근무하면서 이헌재 전 부총리와 인연을 맺어 1998년에 구조조정기획단 심의관을 맡은 바 있다.


신보는 1일 오전 안택수 전 이사장의 이임식을, 오후에 서 이사장의 취임식을 연달아 진행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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