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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추석' 지수 상승 견인할 업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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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3차 양적 완화정책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당초 9월 100억~150억 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확고한 경제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850억 달러규모의 채권 매입과 연방기금 금리를 0~0.25%대로 유지하는 초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계속한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위원회가 채권 매입 속도를 조절하기에 앞서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를 더 기다린다는 전제를 깔았다. 앞으로 발표될 각종 경제 전망 지표들을 본 뒤 연말 양적완화 축소 여부와 규모를 결정짓겠다는 것이다.

세계 주요국 증시가 연준의 의외 결정에 급등으로 화답하면서 다음날 혼조세를 보인 이유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외국인 자금이 재차 대거 유입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증시전문가들도 추석 연휴 이후 경기민감주에 대한 외국인투자가의 우호적인 스탠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는 대체로 동의했다.

임수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FOMC 전후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대형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지속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도 "서머스 사퇴로 증시 불확실성이 완화된 상태에서 추석 연휴 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의 결정이 옳았음을 증명했다"며 "단기적으로 추가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도 경기민감주 위주 투자 접근을 주문했다.

이지선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변수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경기민감주가 당분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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