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올 들어 서울에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전면 확대 시행되면서 가정 음식물 배출량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1~6월 상반기 하루 평균 2197톤이었던 25개 자치구 가정부문 음식물배출량이 올해 같은 기간 1978톤으로 219톤이 감소했다. 가정을 포함해 집단급식소, 대규모 점포, 농수산 시장, 관광숙박시설 등 전체적인 음식물 쓰레기는 같은 기간 6%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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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995년부터 18개 자치구의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실시해 오던 종량제를 공동주택(아파트)은 물론 종량제를 도입하지 않았던 6개 자치구 단독주택 지역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해, 올부터 자치구별 실정에 맞게 RFID(무선주파인식)방식, 납부필증(칩), 전용봉투 방식 중 한 가지 방식을 채택해서 운영하고 있다. 서초구는 1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종량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1~2인 가구가 5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의 특성을 감안해 1ℓ 소형 봉투 보급을 확대하고, 음식물 쓰레기가 많아지는 김장철을 대비해 20ℓ 전용봉투를 제작할 예정이다. 최근 성행하고 있는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일명 디스포저)에 대한 단속도 실시해 사용자에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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