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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주군의 태양' 시청률 ↑, 수목극 정상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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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주군의 태양' 시청률 ↑, 수목극 정상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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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주군의 태양'이 거침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밤 방송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은 지난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17.3%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적수가 없다'라는 말이 딱 들어맞고 있다. '주군의 태양'은 첫 방송부터 줄곧 수목드라마 정상을 지켜왔다. MBC '투윅스'도 '웰메이드 드라마'로 눈길을 끌고 있지만 '주군의 태양'의 시청률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라는 평이다.

이날 '주군의 태양'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숨기는 주중원(소지섭 분)과 태공실(공효진 분), 그리고 상대방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강우(서인국 분)와 태이령(김유리 분) 사이의 4각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주중원이 약혼녀 서현(서효림 분)과 함께 귀국, 사업상 결혼을 이용하려 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태공실은 주중원에게 실망하고 말았다. 하지만 주중원은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 간 태공실을 찾아 자신의 여자임을 못 박았다.
그런가하면 태이령은 앞서 강우에게 1분 30초 만에 퇴짜 맞은 기억을 뒤로 하고 강우의 가슴에 립스틱 도장을 찍으며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하지만 강우는 태공실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

태이령은 강우가 태공실을 짝사랑하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강우 역시 이날 태공실이 주중원을 좋아하고 있음을 눈치 챘다.

이렇듯 소지섭-공효진-김유리-서인국 네 사람의 복잡 미묘한 4각 로맨스라인은 급물살을 탔다. 얽히고설킨 네 사람의 청춘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 또한 점차 고조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에 방송한 '투윅스'는 9.9%의 시청률을 나타냈으며 KBS2 '칼과 꽃'은 5.3%에 머물고 말았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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