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러즈백화점의 야경. 영국 최고의 부호들이 사는 브롬튼로드, 끝이 보이지 않는 해러즈백화점의 모습은 영국 최고의 백화점 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해러즈백화점의 야경. 영국 최고의 부호들이 사는 브롬튼로드, 끝이 보이지 않는 해러즈백화점의 모습은 영국 최고의 백화점 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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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유럽 전 지역에서도 최고의 백화점으로 손꼽히는 해러즈백화점은 옥스포드 스트리트의 셀프리지, 리젠트스트리트의 리버티와 함께 영국 3대 백화점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영국의 왕족, 귀족 등 상류층 1%가 모여사는 브롬튼 로드에 길게 늘어서 있는 6층짜리 건물이 인상적이다.


과거 왕족들이 주 고객이었던 해러즈백화점은 40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해러즈백화점은 1849년 홍차 도매상이었던 헨리 찰스 해러즈가 식료품가게를 인수하면서 문을 열었다. 식료품점에서 시작했다는 전통을 이어 받아 지금도 야채, 과일, 생선, 육류, 와인 등 식료품 매장이 자랑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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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러즈백화점은 유달리 자체 브랜드를 붙여 파는 상품이 많다. 이름만으로도 권위와 품질을 인정 받기 때문이다. 각 매장은 영국 최고의 백화점답게 식료품관, 명품관, 전자관 등 각 층에 맞춰 다양한 콘셉트로 명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집트를 연상케 하는 명품관은 해러즈백화점의 백미다. 끝없이 이어진 공간과 전 세계에서 품질과 브랜드를 인정받은 수많은 명품들이 즐비한 해러즈백화점은 영국에서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고대 유물대신 수많은 명품이 수를 놓은 박물관을 연상케 한다.


밤이 내리면 해러즈백화점은 브롬튼 로드를 길게 밝히기 시작한다. 길을 따라 이어진 노란 불빛을 따라가며 영국인들은 해러즈백화점과 160년의 역사에 자부심을 느낀다. 명품을 지향하는 전 세계 업체들이 해러즈백화점 입점을 오매불망 그리는 이유다.

런던(영국)=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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