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서울시교육청이 20일 발표한 '일반고등학교 점프업(Jump Up)'추진계획안은 일반고 학생의 적성과 역량을 고려한 진로별, 수준별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ㆍ운영을 지원하고 위기학생 지원체제를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번 추진계획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문답풀이로 알아봤다.


= '교육과정 거점학교'와 '교육과정 중점학교'의 차이는?
▲중점학교는 일반고에서 예술, 체육, 과학 중점과정 운영 학급을 설치하고 고입 전형에 학생을 선발해 심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거점학교는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진로집중과정을 인근 학교별, 교육지원청별로 학생 수요에 따라 개설하여 인근 지역 내 재학생(3학년 또는 2~3학년) 중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세분화된 과정을 이수하게 하는 학교다.

=교육과정 거점학교 운영은
▲지역별로 거점학교를 선정해 인근 학교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평일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되, 과학, 제2 외국어 등은 평일 방과후, 토요일 및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 현재 27개 학교를 선정해 2학기부터 시범 운영하며 2014학년도 1학기부터 본격 운영된다. 학생선발은 거점학교에서 거점학교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영역별 학업 능력 및 학습 계획서 등을 토대로 공정하게 참여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과정은 음악, 미술, 체육, 과학, 제2외국어 등 희망 전공별 세분화 과정으로 운영한다. 각 과정별 학기당 6~20단위(1∼5개 과목) 내외로 운영하며, 제2외국어는 학생 수강 희망 과목으로 개설한다. 타 학교에 개설된 과목을 이수할 경우 수강자수는 그 과목(과정)을 수강한 학생수로 하되,수강과목의 석차등급(석차)을 산출하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산출하지 않고 교과목명과 원점수, 과목평균, 과목표준편차를 입력한다.

=직업교육 거점학교는
▲학생 선발은 거점학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우선적으로 학생의 성실성을 평가하기 위해 일반고에서의 출결 및 봉사활동 실적을 반영하며, 학생들의 직업교육 후 취업 의지를 평가하기 위해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월요일은 소속학교에 등교하여 창의적체험활동을 포함한 보통교과를 6시간 이상을 이수하고, 화 ~ 금요일은 거점학교에 등교하여 28시간 이상의 전문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직업교육거점학교는 기존 특성화고의 학과를 고려해 특성화고 안에 부설로 설립되며 권역별(동, 서, 북, 중)로 신설된다. 반면 문화예술정보학교는 학생감소 등으로 폐교되는 학교를 리모델링해 새로이 신설되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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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우수학생 지원방안은
▲교육당국은 수준별 선택이 필요한 교과(영어, 수학)에 대해 우수한 학생을 위한 심화 과정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학생이 자신의 능력, 적성, 흥미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 이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과목 개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3학년도 2학기부터 11개 지역교육청별로 1개교씩 거점학교를 지정, 운영해 영어, 수학교과의 심화 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위화감 조성 우려는
▲학생들을 수준에 따라 수업한다는 것은 동일과목을 2~5수준으로 나누어 수업하고 평가는 동일하게 하는 종전의 수준별 수업이 아니라, 2009 개정 교육과정 각론에 의거 기본과목, 일반과목, 심화 과목을 개설하고 학생 개개인의 요구와 수준을 고려해 자신의 진로 트랙과 과목별 학업 성취 수준에 맞게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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